지난달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된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과 수정란이식(E·T)교육은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는 전국의 많은 회원수정사가 최첨단 E·T기술교육을 희망해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1기 19명을 비롯해 17일부터 19일까지 2기 20명, 24일부터 26일까지 3기 18명 등 모두 57명을 대상으로 각각 2박3일씩 개최했다.
특히 가축인공수정사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정연기)의 경우는 관내 18개 시군의 가축인공수정사 회원 58명 가운데 37명이 올해 E·T교육을 이수하여 64%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또 축산선진국들과 FTA협상이 속속 타결되어 국내 축산업이 위협받는 시점에서 가축개량사업의 첨병인 가축인공수정사가 선봉에 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또한 이번 교육 강사는 E·T에 관한한 국내 최고 권위자인 국립 한경대학교 윤종택 교수를 비롯해 ▲손동수 박사 ▲박성재 박사 ▲황환섭 박사 등이 맡아 수정란을 생산하는데 따른 수란우의 선발과 번식우 영양관리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함에 따라 참석자들에게 이해를 증진시켰다는 평이다.
이밖에 금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은 지난달 14일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와 28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각각 64명과 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홍성기 사무국장은 “FTA협상이 속속 타결되는 시대적인 흐름에 적극 대응키 위해서는 최첨단 E·T기술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어 많은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면서 “E·T에 관한한 국내 최고권위자로 강사진을 구성한 결과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의 열의는 겨울한파를 녹일 정도로 뜨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