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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현안 타개 선봉…협동조합 의지 실천”

서울우유 ‘우유나눔 캠페인’에 총 3억5천433만원 기부

조용환 기자  2014.12.10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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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용헌 조합장은 개인자격 1억5천633만원

 

농협중앙회·낙농진흥회·한국낙농육우협회·축산신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에 조합에서 1억9천800만원, 개인자격으로 1억5천633만원 등 모두 3억5천433만원을 기부한 조합이 있다.
다름 아닌 1937년 창립되어 지난 77년 동안 한국낙농산업과 우유업계를 리드하는 맏형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사진)이다.
송용헌 조합장은 “서울우유 선배들은 그동안 한국낙농산업이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맨 앞에서 모범을 보이고, 이끌면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고 전제하고 “이를 주지한 임원들이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키로 의결하고, 개인당 12구좌(30만원)씩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기부문화는 소리 없이 자발적이어야 하겠지만 낙농현안 타개를 위해서는 조합이 선봉에 서기로 하고 목표를 1만구좌(2억5천만원)로 잡았다”면서 “직원과 조합원에게 공지하여 추진한 결과, 11월말 현재 임직원 2천508구좌(6천270만원)와 조합원 3천745.2구좌(9천363만원)등 모두 6천253.2구좌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계획목표대비 약63%를 달성한 셈이다.
송용헌 조합장은 또 “100% 참여를 목표로 캠페인을 펼친 결과 임직원은 이미 100%를 달성했으며, 조합원 가운데도 1인이 10구좌를 기부하는 등 참여열기가 고조되는 추세”라면서 “1차로 계약직을 뺀 임직원 1천756명과 조합원 1천494명이 각각 참여한 것 외에 계획목표 달성을 위해 2차에 이어 3차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우유는 또 개인자격 외에 조합에서 전지분유 20톤(1억9천800만원)을 기부하는 모범을 보였다.
송용헌 조합장은 “4일 이사회에서 의결<본지 2859호 참조>하여 22일 열릴 총회에 상정한 내년도 살림살이는 올해 사업계획보다 3.3% 증가한 1조9천225억원으로, 세전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