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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우유농협-백제낙협 ‘합병’

충남 남부권 우량 낙농조합으로 내년 3월 출범

■대전=황인성 기자  2014.12.12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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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대전=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이 백제낙협을 흡수·합병하고 거대 우량조합으로 출범하게 된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지난 5일 대전 본점과 부여 백제낙협 본점에서 각각 전체조합원 합병찬반투표<사진>를 실시하고 양측 모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양조합간 합병안을 의결·확정했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지난 9월 29일 백제낙협과 합병기본협정체결을 시작으로 합병추진실무위원회 구성·대의원합병설명회·합병계약서 체결·지역별 합병설명회 등을 거쳐 이번 합병 조합원투표를 의결하고 합병작업을 마무리했다.
새로 출범하는 합병조합은 현 대전충남우유농협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며 본점은 대전에 둔다.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정관변경 및 사업계획수립·합병인가신청 ·합병인가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합병조합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전충남우유농협은 조합원 350여명의 조합으로 탄생하게 된다. 백제낙협은 부여에서 지난 1990년 2월 설립되어 92년 신용사업 및 생활물자사업 실시, 93년 조사료사업단 운영, 99년 중앙판매장 개장 및 중앙지소 개점 등  발전을 하면서 작지만 알찬경영으로 지역 낙농인을 대변해왔으나 조합원 감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년전 합병권고를 받은 후 대전충남우유와 합병절차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