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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안심축산물에 소비자 폭발적 반응

농협축산경제, 정부-생산자-소비자 동물복지실천 협약

신정훈 기자  2014.12.12 1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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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돈 계란 요리시식회 열어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서 ‘정부-생산자-소비자가 함께 하는 동물복지축산, 안심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비자시민모임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자혜 소시모 회장, 이창호 축단협회장, 이병규 한돈협회장, 오세을 양계협회장, 최재학 용인축협장, 주영노 춘천철원축협장, 이정우 해남진도축협장, 김성동 청송영양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강산이야기(전남 해남) 돼지 인증농장과 산야초(경북 영양), 우리(충북 제천), 세례유정란(경기 용인), 양지마을·오탄농장(강원 춘천) 등 산란계 인증농장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과 농가 대표들은 동물복지 생산자와 판매자간 협력을 위해 ‘동물복지 축산물 평생 실천 협약서’를 교환하고 동물복지 무이자 자금지원 증정식에 이어 ‘동물복지축산, 건강한 축산물, 소비자에 대한 약속’을 주제로 동물복지 안심축산물 공급 실천 제막식을 가졌다.
또 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한돈과 계란을 이용한 요리 설명과 시식, 동물복지 인증농장 돼지고기와 계란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이 한돈으로 만든 육전, 밤찜, 수육과 겉절이, 그리고 계란으로 만든 샐러드, 냉채, 계란토마토볶음 등이 선보인 시식회에서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이날 “동물복지농장에서 건강하게 자란 가축으로부터 생산된 더 맛있고, 더 안전한 축산물의 소비 붐을 조성해 동물복지 인증농가의 판로를 활짝 열어주면서 농협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은 팔아주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심축산물 판매를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동물보호법으로 정하고 있다. 축종별 인증제 도입은 2012년 산란계를 시작으로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가 도입됐다. 내년에는 한육우, 젖소가 포함된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의 건강관리, 사육시설, 환경 등에 관한 인증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지금까지 산란계 58호, 돼지 1호 등 총 59농가가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