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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결혼이민여성 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26가정 102명

신정훈 기자  2014.12.12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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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허권)가 베트남에서 온 결혼여성이민자 26가정 102명에게 친정나들이를 위한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선 이번 지원으로 친정방문을 위해 떠나는 다문화가족의 환송식<사진>이 있었다.
이번 지원은 농협상호금융(일선조합)의 농협행복통장 공익기금과 NH농협은행 하노이사무소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모국방문 일정은 11박12일간의 여정이다. 베트남 현지 NH농협은행 하노이사무소에서 1박2일간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게 된 응우옌티 수웃(30)씨는 “농협에서 제공한 결혼중개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12월 한국으로 시집을 왔는데 이렇게 또 고향을 갈수 있게 지원까지 해줘 정말 고맙다”고 했다.
행사를 주관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관계자는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친정방문을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자국 국민들에 대한 농협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한국 내 다문화 담당자인 응엔티 김 빈 3등서기관을 이번 방문에 동행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