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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한우 농가 맞춤형 교육·컨설팅 지원 강화

‘경북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세미나서 道 30억 예산 편성 밝혀

박윤만 기자  2014.12.12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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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경북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가 지난 2일 영남대에서 열렸다.
영남대 생명공학부는 지난 2일 ‘FTA 시대 경북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김종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작금의 한우 산업은 그야말로 풍전등화로 해외 축산서진국과 FTA 타결로 향후 관세 철폐 등으로 인하여 국내 축산업이 위축되어짐은 자명한 사실이다” 며 “정부는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이라 부추기면서 농업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해외유망시장 진출, 가공·유통·관광을 복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생산 단가를 낮추고 고급육의 위상을 높혀 수입육과 차별화 시키는 전략을 수행한다면, 현 FTA 시대의 높은 파고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우선창 과장은 축사를 통해 “현실에서 FTA 시대에 국내 축산업은 외국산과 대비하여 가격 경쟁력이 낮고, 해외 의존적 사료 공급 구조, 주기적 수급 불안 및 전염병이 만연한 상태로 경북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가격 및 품질 경쟁력 제고 및 환경친화적 축산 환경 조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5년도 30억을 투자하여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번식용 생축장을 15개소에서 89개소로 확장하고 축사시설현대화 투융자 확대, 농가사료직거래자금 확대, 질병 근절 기반 구축 및 가축재해보험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개량평가과 김시동 연구관은 ‘국가 한우 개량의 현황 및 방향’에 대해 국립축산과학원 대관령 한우시험장 이승환 박사는 ‘한우 암소 개량을 위한 유전체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 순천대학교 남기창 교수는 ‘한우육의 고급육, 맛, 고기능성 성분 활용 방안’에 대해 농협 경북지역본부 최기상 팀장은 ‘조사료 활용을 통한 한우 고급육 생산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는 ‘육종가 맞춤형 단기사양 프로그램 활용방안’를 통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육기간을 단축하여 사료비용을 대폭 절감하는게 매우 중요하다”며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은 31.8개월령으로 27개월령에 출하할 경우 두당 42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 육량의 육종가가 높은 개체들을 선별하여 단기 사양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28개월령 이내로 출하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