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깨끗한 목장으로 경남 밀양 성암목장을 비롯한 14개 목장이 선정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9일 제2차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4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대상(국무총리상)으로 경남 밀양 성암목장(대표 유진도·사진)을 선정했다. 그 외에 ▲최우수상(농축산부장관상) 3개소=참조은목장(대표 김학성·경기 화성), 진주목장(대표 박응규·경기 화성), 대성목장(대표 정해광·전남 보성), ▲우수상(낙농육우협회장상) 6개소=농원목장(대표 이성철·제주 월평), 신광목장(대표 이종진·충남 천안), 상진목장(대표 김정수·울산 울주), 문경목장(대표 이건문·전남 무안), 소망목장(대표 이종표·충남 당진), 새터목장(대표 최영·경북 경산) ▲장려상(낙농육우협회장상) 4개소=또나따목장(대표 양의주·경기 화성), 호명목장(대표 이종화·경북 경주), 고구려목장(대표 지중열·경기 파주), 백제목장(대표 강영식·전북 김제) 총 14개 목장을 선정했다.
9년째를 맞은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은 2014년 처음으로 대상이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면서 더욱 많은 목장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졌다.
우수목장 선정사업은 4~7월까지 추천공고를 시작으로 전국각지의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된 14개 목장들에 대해 세부 현장심사들 진행했다.
1,2차 우수목장선정위원회 및 2주에 걸친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 및 시상내용을 확정했다.
협회는 당초 12월18일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를 통해 2014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연이은 FMD발생으로 인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손정렬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무총리상이 신설되어 깨끗한목장가꾸지 운동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에도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될 수 없게 되어 아쉽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유수급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모처럼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연말을 마감코자 했는데 불행히도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동안 열심히 목장을 관리해 주신 목장 대표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