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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과원, 한우 보증씨수소 17마리 선발

내년 2월부터 농가 공급

김수형 기자  2014.12.24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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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농가들의 정액을 공급할 신규 보증씨수소 17마리가 선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6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회의를 열고 내년 한우 교배를 책임질 보증씨수소 17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대부분 900번대로 유전능력과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했으며 KPN830, KPN944, KPN954, KPN963, KPN964, KPN965, KPN966, KPN967, KPN968, KPN969, KPN972, KPN973, KPN975, KPN976, KPN978, KPN980, KPN984 등이다.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유전능력은 KPN944, 등지방두께 유전능력은 KPN966, 근내지방도 유전능력은 KPN976이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김천 육종농가에서 1마리,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5마리, 경기 가축위생연구소에서 1마리가 선발돼 지역의 한우육종센터와 육종농가에서 보유한 한우가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특징 형질의 능력이 좋은 정액이나 남들이 많이 찾는 정액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암소의 유전능력과 약점 및 강점, 정액의 가격, 농가 개량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액을 선택하고 교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015년 2월부터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정액 주문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누리집(www.limc.co.kr, 씨수소 안내→한우정액주문 안내)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