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위원장, 인증점 전반적 수준제고 위해
내년엔 취소점 늘어날수도…신규인증도 엄격화
한돈판매인증점에 대한 후속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은 최근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시사했다.
이병규 위원장은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외식 수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원산지’ 보다는 식당에서 얼마나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도 영향을 받을수 밖에없다”며 “이에따라 소비자와 직접 마주치는 한돈판매인증점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인증점에 가면 국산돼지고기를 믿고 먹을수 있다’는 인식을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병규 위원장은 이를위해 한돈판매 인증점에 대한 교육 확대와 광역협의체 활성화 뿐 만 아니라 내년에는 전국 인증점에 대한 재평가 과정에서 올해 보다 탈락기준을 더욱 상향조정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올해 인증점 평가를 통해 A~D등급으로 구분, 이 가운데 D등급에 속하는 업소의 인증을 취소했다면 내년에는 C등급 수준에 속한 업소를 탈락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인증점 평가 결과 전국의 음식점 인증점 838개소 중 D등급에 속했던 115개소에 대한 인증이 취소된 바 있다. 한돈자조금사무국 정상은 사무국장은 이와관련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인증점이 탈락될수 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 공백은 엄격한 심사를 통한 신규인증점이 메꾸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