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7일 ‘가축유전자원 종합관리시스템(AGRIMS, http://angr.nias.go.kr)을 공개로 전환하고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 대학 등 관리 기관이 보유한 가축유전자원의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 그 동안 시스템 관리자와 가축유전자원 관리기관 등 행정망에서만 접속할 수 있어 민간에서는 이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사설망으로 전환함에 따라 앞으로는 연구 기관, 농가, 대학, 기업 등 누구나 접속해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시스템에는 소(한우, 칡소, 제주 흑우 등) 3천778마리, 돼지(버크셔, 재래돼지, 듀록 등) 4천324마리, 닭(재래닭, 레그혼, 오계 등) 2만7천84마리 등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보유 축종에 대한 개체정보(외모 특성, 발육 특성, 집단 정보)와 동결보전 중인 정액, 수정란 등의 자원정보, DNA 정보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