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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도 “축산 지킨다” FMD 방역 올인

김영란 기자  2015.01.09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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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공동운명체 인식, 시설·차량소독 등 만전
농가방역 인력 투입·아낌없는 물품 지원도

 

FMD가 양돈에 이어 소까지 번지자 배합사료업체들도 방역에 발 벗고 나섰다.
배합사료업체들은 사료운송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이고 축산 현장에서의 방역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우성사료, CJ제일제당, 대한제당, 팜스토리도드람B&F, 팜스코 등은 축산업이 삶의 터전이라는데 축산농민들과 인식을 함께 하고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농가에 방역복이라든가 방역장화 등 방역물품 서비스는 기본이고, 심지어 백신 접종도 해 줌으로써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임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영업은 중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영업 대신 이처럼 방역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영업 이상의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쨌든 사료업체들은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방역 지원은 필수로 활동을 전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차단 방역에도 그동안 적잖이 신경을 써 왔다.
업계 관계자는 FTA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된 시점에서 가축질병 발생이라는 악재가 발생해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도 업계, 방역당국, 축산농민들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의 계기로 반전시킬 수 있는 축산인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