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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축산물 수입 크게 증가…돈육 50%(27만톤) 껑충

식약처 통계 결과 쇠고기 9.3%↑ 28만톤·닭고기 20%↑ 12만톤

김은희 기자  2015.02.11 1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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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국내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는데 축산물 수입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축산물수입통계에 따르면 쇠고기의 경우 지난해 12월까지 냉장 4만6천281톤, 냉동 23만4천239톤 등 총 28만521톤이 수입됐으며 지난 2013년에는 냉장 4만348톤, 냉동 21만6천86톤 등 25만6천435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수입량은 2013년에 비해 9.3% 늘어난 수치다. 부위별로 보면 등심은 4만6천 469톤으로 전년(4만5천666톤) 동기 대비 1.7%, 목심은 2만1천998톤으로 전년(1만7천651톤)보다 24.6%가 증가했다. 앞다리도 2만8천443톤으로 전년 2만4천2톤)으로 18.5%가 증가했다.
국가별로 미국과 캐나다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은 10만4천95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가 증가했으며, 캐나다는 2천739톤으로 83.7%가 증가했다. 호주는 15만893톤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같은 동기 대비 5.7%가 증가했다.
돼지고기는 수입량 증가 폭이 더 크다. 지난해 12월까지 냉장 1만4천120톤, 냉동 25만9천768톤이 수입됐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는 냉장 1만1천802톤, 냉동 17만3천206톤이 수입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나 증가했다.
돼지고기 부위별 통계를 살펴보면 목심이 3만2천203톤으로 전년대비 85.3%가 증가했으며, 앞다리가 8만8천545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6% 증가했다. 수입이 얼마되지 않았던 뒷다리 마저 2천172톤으로 848%나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5만999톤으로 전년 2만4천572톤보다 107.5%가 증가했으며, 덴마크는 5천838톤으로 전년 1천826톤보다 219.7%가 증가했다. 스페인은 2만4천796톤으로 285.2%가 증가해 유럽산 돈육 수입이 두드러졌다.
닭고기는 지난해 12월까지 12만4천947톤으로 전년 10만3천840톤보다 20.3%가 증가했다. 다리는 11만7천393톤으로 전년 9만6천937톤 대비 21.1%, 날개는 5천669톤으로 4천582톤 대비 23.7%가 증가했다.
반면 닭가슴살은 1천883톤으로 전년같은 기간 대비 18.8%가 감소했다. 미국은 6만7천64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53.3%, 브라질은  5만2천461톤으로 5.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