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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대구서 ‘국제축산박람회’ 팡파르

이일호 기자  2015.04.03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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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엑스코 전시장서 4일간 열려…손색없는 국제행사로서 위상 커져
이미 프리미엄 부스 매진…전시부스도 52% 신청 ‘반응 뜨거워’
심포지엄·친환경-ICT 전시관·도심 속 승마 등 이벤트 풍성
자조금연합 축산물 인식 개선 캠페인·축산사랑 나눔행사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축산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201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이병규, 한돈협회장)는 지난 1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진행현황과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날 이병규 위원장은 “‘축산’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농가와 업계, 소비자 등이 어우러지고,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기대는 벌써 뜨거운 전시신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부스는 이미 배정수량을 초과해 접수마감됐고, 3월 말 기준으로 770개 전시가능 부스 중 400개 부스(약 52%)가 신청됐다.
지난대회 대비 약 2배 빠른 신청률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제약업체, 해외시장 공략 사료업체 등이 대거 신청해 박람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참가업체, 참관객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우선 해외 에이전시와 협업해 해외업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FMD, AI 등 국내외 이슈와 관련 유명석학을 초빙해 국제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과 ICT에 포커스를 둔 ‘특별전시관’이 꾸려진다.
여기에서는 ‘우수사례 콘테스트’, ‘ICT 축사 모델하우스’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 축산인만의 잔치가 아닌 소비자와 함께 축산사랑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식회를 비롯해 한돈 테마단지, 도심 속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전시장 맞은편 시민광장에서는 축산자조금연합과 공조해 축산인식 개선 캠페인이 열리며, 대구시 관내 소외계층에 축산물을 제공하는 축산사랑 나눔 행사가 기획돼 있다.
이병규 위원장은 “축산관련 단체, 농협 계열사, 품목조합 등 축산조직을 활용한 많은 참관객 방문이 예정돼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도 소비자단체, 여성단체, 교육청 등을 통해 시민과 학생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며, 그 어느 박람회보다 활기찬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