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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체리부로 인수 적극 지지”

양계협 성명서 발표…“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 확대돼야”

김수형 기자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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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의 체리부로 인수를 적극 지지했다.
이는 지난 9일 한 언론매체에서 농협이 체리부로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보도한 것에 따른 것이다.
양계협회는 성명서에서 “농협은 한우나 양돈분야에서 유통의 합리화, 수급조절 등 산업발전을 주도적으로 선도하면서 농가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농협의 역할이 민간계열업체가 쉽게 시장잠식을 하지 못하는 보호막이 되어왔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유독 육계분야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수년째 3%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급과잉 문제에 대해선 우려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양계협회는 “농협이 신규시설을 추진하지 않고 기존업체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새로운 시설증가로 인한 국내시장의 과잉문제를 해결하고 투자에 대한 효과를 가장 빠르게 거둘 수 있는 방법이며, 특히 체리부로는 원종, 종계, 부화, 특화된 육계사료 등에서 최고의 시설과 관리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모범적인 농가협의회 운영 등으로 농협의 설립정신과 상통해 농협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계협회 이홍재 부회장은 “농협은 책임지고 체리부로 인수를 완수하여 육계농가의 숙원을 풀어주고 협동조합형 육계계열화사업을 추진해 육계산업이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