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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의과대학 수도권 최초 수의학교육 인증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인증결과 발표 전달식

김영길 기자  2015.04.17 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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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수도권 최초로 수의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이흥식)은 지난 15일 분당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수의학교육 프로그램 인증결과 발표 및 인증서 전달식’<사진>을 갖고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수의학교육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건국대 인증 획득은 지난해 제주대 수의과대학에 이어 두번째이고, 수도권 수의과대학으로는 처음이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수의학교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기관 효율성,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자원 등 5개 영역에서 50개 항목을 평가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평가단 회의 7회, 평가위원회 7회, 심의위원회 2회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지난 9일 개업수의사, 교육평가 전문가, 수의학계 원로 등 8인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판정했다.
평가결과,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했고, 이에 따라 인증원은 인증기간 5년의 ‘완전인증’을 부여키로 했다.
다만 수의학교육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위해 ‘인증규정’ 및 ‘인증유지관리 지침’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미흡 분야에 대한 개선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인증원은 인증결과를 수의사면허를 관장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고등교육을 관장하는 교육부, 그리고 기타 대·내외 수의학교육 관련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흥식 원장은 “현재 한-미FTA 작업반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의사면허상호인정(MRA) 협상을 위한 주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