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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재정기반 다져 나눔 폭 확대에 주력”

고오용 나눔축산운동본부 신임 사무총장

신정훈 기자  2015.04.24 1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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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올 회원 2만명 모금액 20억원 목표…2020 운동 전개

 

“정기후원회원 2만명, 모금액 20억원이 올해 목표다. 나눔의 폭을 넓혀 나가기 위해선 더 많은 축산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회원확보와 탄탄한 재정기반을 위해 ‘2020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다.”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 고오용 신임 사무총장<사진>은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를 위해 우선 매월 후원을 하는 회원을 늘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 후원회원은 2014년 1만6천299명이었다. 이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2만명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또 “축산관련기업이나 단체와 함께 소외계층을 돕는 지정목적사업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정목적사업은 기업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후원금을 내놓으면서 사용목적을 지정하면 운동본부에서 후원자의 명의로 나눔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정목적사업을 이용하면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축산분야의 나눔을 운동본부로 집중시켜 국민들이 축산인들의 소중한 활동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고 총장은 “퇴직 후 축산업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 끝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공개모집에 응하게 됐다. 그동안 옆에서 지켜보던 것보다 훨씬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축산업계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축산 활성화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고오용 총장은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고, 축산유통부 부부장, 농협사료 기획본부장,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 농협목우촌 전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올 초 퇴임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진행한 공개모집과정을 거쳐 4월1일 사무총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