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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 백신실체 공개해야”

홍성 양돈인들 ‘부실 방역정책 입장’ 한돈협에 전달

이일호 기자  2015.05.13 1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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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간중심 수입체계 구축…SOP 마련시 참여 확대도

 

FMD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홍성지역 양돈인들이 백신피해 보상과 함께 민간중심의 백신수입체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FMD 부실방역 정책에 대한 축산농가 입장’을 마련, 협회에 전달하고 후속대응을 요청했다.
홍성 양돈인들은 백신 효과에 대한 과대홍보와 함께 비현실적인 방역정책으로 인해 양축현장에서 큰 혼란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학적 근거도 없이 양돈농가를 범죄인 취급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조치는 인격을 무시한 행태라며 FMD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성 양돈인들은 이를위한 대책으로 백신정책의 개선을 요구했다.
우선 백신효능 및 부작용 관련 자료와 수입원가를 공개하되 그 피해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백신수입의 민영화를 통해 소비자인 양돈농가에게 선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도 마련했다.
100% 살처분 보상과 살처분비용의 정부 전액부담 등 살처분농가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도 요구했다.
홍성양돈인들은 또 FMD 사태에 대한 책임자 문책과 함께 SOP작성시 농가 참여확대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