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여파 주요인…내달부터 늘어날 듯
종돈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산 종돈 68두가 수입(통관기준)됐다. 품종은 버크셔 7두, 듀록 12두, 랜드레이스 20두, 요크셔 29두 등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지난 2월 32두를 포함해 모두 100두에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 199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물량이다.
이처럼 종돈수입이 감소한 것은 수요자체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그나마 FMD의 여파가 큰 것으로 주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종개협의 한 관계자는 “예년에도 신규 돈군조성 농장외에 상반기 수입량은 많지 않았다”며 “더구나 FMD 사태가 좀처럼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으면서 수입시기를 조율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6월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종돈수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부분 갱신용인데다 신규 돈군조성 농장이 많지 않은 만큼 지난해 수입량을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