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전염병 연구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FMD백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그동안 인수공통전염병 공동대응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특허출원중인 유전자 발현시스템인 백시니아(Vaccinia KVAC 103) 벡터를 제공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FMD 바이러스를 백시니아 벡터에 탑재키로 했다.
고효율 재조합 FMD백신을 개발하는 협동연구다.
또한 8월 준공 예정인 농림축산검역본부 FMD백신연구센터 설립경험을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 중인 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인체와 동물용 백신개발, 주요 인수공통전염병 진단법 확립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