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주 FMD백신이 공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돈장 등 현장에서는 이 백신을 우선 공급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여전히 기존 FMD백신이 항체형성률 등 효과가 미비하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계표준연구소 검사에서 이번 진천 야외주와 높은(0.92∼1.0) r1값을 보인 안동주 FMD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양돈장 등 현장에서는 안동주 FMD백신을 우선 공급해 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물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수요에 부응해줬으면 한다고 전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미 공급된 기존 FMD백신을 새로운 안동주 FMD백신과 교체해달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안동주 FMD백신을 공급하는 한국MSD동물약품은 추가주문이 있다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MSD는 지난 2010~2011년 국내 FMD 당시, 분리된 바이러스를 통해 백신개발을 마쳤다.
안동주 FMD백신은 긴급방역용으로 결정된다면, 국가검정 없이 빠르면 이달 중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물량은 80만두분이 조금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