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우유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조금의 역할을 기대한다.
이는 지난 8일 홍성낙협 회의실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낙농육우협회장) 주최로 지역 자조금 대의원 및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낙농가들의 요구사항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선 우유자조금의 김진중 부장으로부터 올해 우유자조금 사업 실시 계획 및 실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낙농가들은 우유소비 부진으로 인해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우유자조금이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우리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유수출활성화를 위한 자조금의 역할을 주문하고, 안티우유와 관련해서는 추후 대응과 함께 사전 대응활동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우유자조금은 낙농가의 거출금과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낙농가와 정부, 유업체가 모두 동등한 부담을 통해 범 낙농업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자조금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