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 선택 혼선" 성토
시청 앞서 1인 시위 전개
양계관련 단체를 비롯한 축산단체들이 말복을 앞두고 육류 소비를 방해한 서울시를 상대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울시의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아직도 복날에 닭과 개를 드시나요?’라는 문구를 삽입한 홍보물을 내걸고 시민을 대상으로 채소국(채소로 만든 육개장)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서울시는 매주 ‘채식의 날’을 운영하며 산하기관을 통한 육식 배척, 특히 서울을 채식도시로 만드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8월 중 발표키로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