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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조합 “5년후 사업량 두배로 확충”

이일호 기자  2015.08.26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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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0 프로젝트’ 제시…총 3조5천210억원 도전 선언
사업별 구체적 실현 방안 마련…목표 달성 자신감

 

도드람양돈농협의 사업규모가 5년후인 오는 2020년에는 지금의 약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도드람 2020’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이 프로젝트대로라면 올해 1조9천3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총 사업량은 향후 5년간 1조5천856억원이 늘어나 오는 2020년 3조5천210억원에 달하게 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를위해 신축이 추진되고 있는 김제LPC를 포함해 △신용사업 △테마사업 △유통분사, FC, FS △도드람푸드 △도드람엘피씨공사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동물병원 등 모두 8개 사업단위별 목표와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신용사업의 경우 신용점포 2개 증설과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대응한 사업추진,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비이자수익확대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테마사업은 이천의 랜드마트로 자리매김하면서 문화센터 입점과 판매채널 다양화 등을 통해 오는 2020년 185억원까지 사업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올해보다 70% 증가한 규모다.
유통분사와 FC, FS사업에 대해서는 ‘1등 공판장 만들기’ 를 비롯해 본래한돈과 본래한우 가공사업 정착, 부산물 가공물량 확대 및 다양한 판매채널 구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제LPC의 경우 오는 2020년이면 도축두수가 45만두(돼지기준, 부산물 가공 35만두/브랜드 35만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브랜드 소화량이 45만두선으로 추정되는 도드람푸드는 생산시설 확충과 신제품 개발, 직판매장 운영 등을 통해 5년후엔 80만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드람엘피씨는 예냉실 증설과 상수도 추가도입 및 용수저장고 증설, 추가 설비투자. 폐수처리장 보완을 거칠 경우 2020년이면 소 9만두(올해 8만두), 돼지 75만두(65만6천두)를 처리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사료 432천두, 정액판매 15만8천두분이 예상되는 도드람양돈서비스의 경우 신규조합원 가입확대와 사양실험농장 설치 운영, OEM, ODM 사료공급 증량 등을 통해 사료 60만톤, 정액판매량 30만두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병원은 동물약품판매 및 도매사업확대, 양돈사료부원료 구매사업은 물론 동물약품제조 신규사업에도 진출, 오는 2020년이면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8억원의 사업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5년전인 지난 2010년에도 거의 비슷한 성장률의 목표를 설정했다. 당시엔 불가능할 것 처렴 여겨졌지만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목표를 달성할수 있었다”며 “패커화의 실현을 통해 이번 2020프로젝트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도드람양돈농협은 2010년 당시 5년후인 2015년 조합당기순익 50억원, 사료판매 60만톤, 계통출하 70만두, 신용점포 8개소, 브랜드 시장점유율 3%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올연말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이를 상회하거나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규모도 2010년 1조911억원과 비교해 8천443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