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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기단계 ‘주의’로 격상

농식품부, 전남 오리농장 의사환축 확인 따라

김영길 기자  2015.09.18 1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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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강진·나주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AI 의사환축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7일 AI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발령했다.
또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실장으로 한 비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의사환축 발생 농가(2개 오리농장, 1만4천300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고, 발생지역 방역대(보호지역 3Km, 예찰지역 10Km)를 설정해 가금류 이동통제와 더불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이달 15~21일에는 전국 가금 전통시장에서 오리 판매가, 광주·전남 가금 전통시장에서는 토종닭 판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17~23일에는 전국 전통시장 가금류, 임시계류장, 판매시장 등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발생원인을 두고서는 농장 출입자, 출입차량 등을 역학조사해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 또는 잔존 바이러스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AI 확산에 대비, 가축방역협의회 자문을 거쳐 전남·광주에 한해 일시 이동중지(스탠드스틸) 등 강력한 초기방역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리플렛,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귀성객의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고, 축산농가 차단방역을 주문하는 홍보를 적극 실시키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특병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