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우협·한우자조금, 한우의 날 기념식 개최
최윤재 교수·박영만 회장·제갈창균 회장 ‘황소상’
보훈단체 복지시설에 한우불고기 600kg 통큰나눔
서울시청 광장에 이동판매차량 배치하고 할인판매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제8회 한우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을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시, MBC가 후원했다.기념식에서는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윤재 서울대 교수(축산물바로알리기 연구회장), 박영만 음성축산물공판장중도매인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에서 ‘황소상’이 수여됐다.
농협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은 또 한우불고기 600kg을 보훈단체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가졌다. 전몰군경유족회와 상이군경회 영등포지회, 동대문구 보훈회관에 각각 100kg의 한우불고기가 전달됐다. 효드림재가요양센터,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영등포지회, 사회공헌나눔운동본부에도 각각 100kg의 한우불고기가 기증됐다.
한편 일선축협과 한우협회 축산물이동판매차량 9대가 서울시청 광장에 배치돼 3일과 4일 양일 동안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도 진행했다. 한우 불고기와 등심은 20~30%, 사골·우족 등 보신세트는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한우불고기 한 근을 반값(1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으며, 한우잡뼈 2kg의 사은품도 증정했다.
이 밖에도 11월1일 한우의 날의 기념해 일선축협 축산물판매장을 비롯한 농협계통매장 400개소와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등에서도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실시하면서 전국적인 한우고시 소비 붐을 일으키는 노력을 진행했다. 전국 농협 도별지역본부와 한우협회 도지회는 각각 31일과 1일 대대적인 한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 한우의 날은=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1’이 세 번 겹치는 날로 지정됐다. 우리 전래의 민본사상인 천지인 사상을 모티브로 ‘3(1+1+1)’을 표현했다. 11월은 1년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며 휴식에 들어가는 시기도 감안해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