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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홍콩 입맛 공략 나선다

김수형 기자  2015.11.04 10: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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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이달 말 검역절차 마무리 짓고 내달 초 수출협약 체결
한우협, 홍보방안 간담회 개최…수출기념식 준비 돌입

 

이르면 내달부터 한우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고기 홍콩수출 홍보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aT, 축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한우 수출을 앞두고 수출기념식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우고기의 홍콩수출을 목표로 홍콩 정부와 위생 및 검역절차를 조율하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도 한우고기의 반응이 좋아 이르면 이달 말경 검역 절차를 마무리 짓고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는게 한우협회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회의 참석자들은 내달 초 홍콩에서 수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협약식에서의 필요한 사항과 준비해야 할 점 등을 점검했다.
첫 수출에 오르는 일인 만큼 수출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첫 수출길에 오르는 한우고기가 홍콩에서 입지를 잘 다진다면 인근 국가까지의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