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학교급식 실태조사 연구 최종보고서 발표…368톤 늘어
1인당 섭취량 기준 10분의 1 학교서 섭취…인천지역 이용비율 낮아
2014년 학교 급식으로 사용된 한우고기가 2013년에 비해 368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구랍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위탁한 ‘전국 학교 한우고기 급식 실태조사 연구’ 최종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전체 쇠고기와 한우고기 공급량을 파악해 향후 학교급식의 한우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학교급식 쇠고기 유통구조 개선방안 및 학교급식 한우고기 마케팅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종보고서를 살펴보면 전국 학교 수는 증가한 반면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4년 한우고기 이용량은 6천627톤으로 2013년에 비해 368톤이 증가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교급식으로 한우고기를 이용하고 있었으나 인천지역의 경우는 한우고기 이용비율이 16.4%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연간 섭취량은 1.1kg으로 국민 1인당 쇠고기 섭취량(2013년 기준)의 10분의 1수준을 학교에서 섭취하고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에서 한우고기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우리 한우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형태는 국거리 및 탕과 불고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조사연구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