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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민족산업으로 우뚝서자”

김수형 기자  2015.12.30 1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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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협, 이사회 통해 올해 사업계획 4대 과제 발표
적정두수 유지·생산비 절감·협회 정체성 확립 강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올해 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민족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우협회는 구랍 22일 문경새재리조트 문희홀에서 2015년 제8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의 4대 과제를 발표하고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한우협회가 밝힌 4대 과제는 ▲적정두수 유지와 가격안정 ▲생산비 절감과 유통투명화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역량 강화 ▲규제 혁신과 비정상 관행의 정상화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생산조절을 통한 적정두수를 유지하고 자조금의 소비홍보 사업 효율성 제고, 사료가격 감시기능 강화로 적정가격 유도, 전용유통망 구축과 연계한 OEM사료공급 기반 마련, 전농가 회원화, 대기업 축산 진입금지와 위탁사육 저지 등을 꼽았다.
올해 수입ㆍ지출 예산 편성안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2천6백여만원이 감소한 16억3천283만6천원을 계획했으나 한우협회에서 회비 거출 변경안을 자조금 대의원총회를 통해 의결함에 따라 추후 소위원회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를 통해 한우먹는날 판매장을 외부 업체의 위탁경영을 통한 수익사업회계로 특별 관리하는 방안, 회원 확대 및 회비 거출 변경안, 원산지 위반업소 손해배상청구 소송 양도통지안, 권준호 고문변호사 위촉안 등을 의결했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2015년에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한우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으며 공판장 출하예약제 개선, 부산물 거래방식 공개입찰 전환, 한우 수출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2016년에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