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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23. 번식돈 관리 (6) 인공수정

정액 5분이상 서서히 주입해야

기자  2016.01.13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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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농장에서 인공수정이 이뤄지는 만큼 인공수정의 정확한 방법을 관리자가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액보관 중 가장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은 16~18℃로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액보관고를 실내(상온)에 설치하고 보관고 내에 최고최저 온도계를 비치하여 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액용기는 넓은 면이 바닥에 닿게 하고 1일 2회 서서히 뒤집어 가라앉은 정자를 혼합하여 정자의 활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사용 전에 제조일을 확인하고 구입 후 7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인공수정을 위해 정액이동 시 온도유지를 위한 전용 용기를 이용하여 운반하여야 하며, 먼저 제조된 정액부터 사용하고 3일 이상 경과된 정액은 상태 확인 후 사용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주입 전에는 웅돈을 모돈의 앞쪽 및 옆 스톨에 두고 웅취를 맡게 하여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
또한 모돈 외음부의 이물질 등을 제거하여 청결한 상태에서 왼손으로 외음부를 펼치고 주입기를 상향 15~20°방향으로 질 상부벽을 따라 질의 깊이를 감안하여 서서히 정액주입기를 삽입한다.
저항감이 느껴지면 정액주입기를 수평으로 하여 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삽입 후 정액주입기 손잡이 부분을 위로 하여 정액용기를 끼워 준다.
정액주입 시 강제주입하지 말고 5분 이상 되도록 서서히 주입해야 하며, 정액의 빨아들임을 좋게 하기 위해 모돈의 외음부, 옆구리, 등 중앙부위 및 기타 성감대를 손과 무릎 등을 이용하여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