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돼지 사육두수가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발표됐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미국 농무부(USDA)의 12월 23일 발표(Quarterly Hogs and Pig)에 따르면 12월 1일 현재 미국의 돼지 사육두수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6천829만9천두로 과거와 비교해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번식돈은 600만2천두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비육돈은 6천229만7천두로 전년 대비 0.7% 늘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에 대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늘어나겠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배경으로는 비육돈 중 53kg 미만의 어린돼지 두수 감소로 장래 도축여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4년 23kg 미만 비육돈은 1천980만1천두에서 2015년에 1천950만8천두로 1.5% 줄었다. 23∼53kg 비육돈 역시 2014년 1천736만6천두에서 2015년 1천728만2천두로 0.5% 감소했다.
한편 9∼11월 기간 1복당 산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53두로 과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