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요기’인 ’14~15년 수준일 땐 평균 5천43원
’12~13년의 ‘약수요기’ 적용시 3천758원 머물러
돼지고기 수요에 따라 올해 돼지 평균가격이 지육kg당 1천200원까지 벌어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5년간 시장동향 분석을 토대로 두가지 시나리오의 올해 돼지가격 전망을 내놓았다.2012~2013년과 같은 ‘약수요기’ 일 경우 올해 평균돼지가격이 kg당 3천758원, 2014~2015년과 같은 ‘강수요기’ 일 경우 kg당 5천43원에 각각 형성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정P&C연구소는 이에대해 도축두수가 증가함에도 돼지가격이 상승하면 ‘강한 수요’, 도축두수가 감소함에도 돼지가격이 하락하면 ‘약한 수요’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예를들어 강수요기인 2014
~2015년의 월별 도축두수와 지육가격을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도축두수가 증가함에도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도축두수의 전년도 같은기간 대비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반면 가격 감소율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반해 2012년은 도축두수 증가 만큼 가격하락율도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3년 역시 가격이 회복되는 시기이긴 하더라도 강수요기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이 시기 월별 도축두수 증감에 따른 지육가격의 등락관계를 보면 도축두수 증감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P&C연구소는 따라서 11개월전 번식돈 사료생산량과 계절적 요인을 감안, 올해 월별 도축두수(총 1천670만두)를 추산해 강·약수요기별 관계를 대입해 올해 돼지가격을 전망해 본 결과 시나리오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