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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컴퍼니>25년 TMR 생산 외길 ‘한울타리영농조합법인’

TMR업계 대명사로…농가 소득향상 방점

■논산=황인성 기자  2016.01.29 0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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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논산=황인성 기자]

 

정창영 대표이사 취임으로 제2도약 채비

 

TMR 생산 외길 25여년 동안 국내 TMR업계의 상징적인 업체로 발전한 충남 논산의 한울타리영농조합법인이 정창영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한울타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말로 임기가 끝난 이영진 대표이사의 후임에 1세대 멤버인 정창영 전한국낙농육우협회 감사가 제7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동안 한울타리영농조합은 창립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대표이사를 역임해왔는데 이번에 정창영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창립멤버 전원이 대표이사를 역임하게 됐다.
정창영 대표이사는 전대에 대표이사를 맡았어야 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영진씨에게 대표이사를 양보하고 이번에 비로소 자리를 맡게 되었다.
정창영 대표이사는 “한울타리는 TMR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25년전에 설립돼 국내 TMR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TMR업계를 상징하는 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며 “전직 대표들과 임직원의 의지와 열정으로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하고 명실상부 국내 TMR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울타리는 최근 한우농가 감소를 비롯한 축산환경으로 인한 TMR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낙농TMR 3천톤과 비육TMR 1천톤 등 4천톤의 완제품을 생산·공급,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있다.
경영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조중선 전무는 “오랜시간 동안 한울타리 TMR의 제품력을 믿고 이용해온 농가들과 이어온  끈끈한 유대관계에서 한울타리의 저력이 나오고 있다”며 “정창영 대표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해서 한울타리 내부사정에 잘 알고 있는 정 대표는 “한울타리는 영농조합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농가의 수익창출에 경영 목적이 있다”며 “농가수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 하겠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법인을 잘 알고 있는 정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전언이다.
천안연암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이사는 논산에서 대일목장을 경영하며 일일 2톤을 착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기금관리위원·논산낙우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감사·논산축협 이사·감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