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극심한 가뭄이 예상됨에 따라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균한우사관학교(총괄지도교수 백순용)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한우사관학교 강의실에서 총 동문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문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농장 경영에 대한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백순용 교수는 특강을 통해 올해 이상기후에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순용 교수는 “이번 겨울에는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닥쳐 농장에서도 고생 많았을 것”이라며 “올해 기상관측을 살펴보니 심각한 가뭄이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한우 사육하는데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농가들에게 한우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백 교수는 “한우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직장인들과 달리 정년퇴임도 없고 노후도 보장되어 있지만 최근 후계농 육성이 잘 안되는 곳을 보면 안타깝다”며 “젊은 사람이 알아서 찾아올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