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올해 축산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질 고급화를 추진하고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축산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브리핑룸에서 농업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날 농축산업계의 이슈와 주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기정노 기획조정관은 “2016년은 개방확대, 고령화, 기후변화 등 위기요인과 함께 농업ㆍ농촌의 가치 중시, 수출시장 확대, 첨단기술 등 기회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축산분야에 있어서 친환경 축산을 확대하기 위해 가축개량은 물론 생산성 향상 사업, 가축분뇨 자원화 및 냄새저감에 초점을 맞춰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축개량 분야에서 보증씨수소(한우 30두, 젖소 2두)를 선발하고 닭ㆍ오리 품종 복원(12계통), 씨돼지 보급(280두) 등 주요 축종별 씨가축을 선발해 보급하며 거세한우 육량개선을 위해 첨가물질 현장보급, 젖소의 적정 사료 급여수준 설정 및 조기 임신진단기술 개발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축분뇨 관련 연구는 기능성 퇴ㆍ액비 유용자원의 회수기술을 개발하고 냄새 저감용 미생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 측은 “올해는 시장 개방에 따라 농식품산업의 수출시장 확대여건이 조성된 것도 특징”이라며 “농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및 가축질병 예방은 필수라고 생각하며 연구과제도 이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