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사진>가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박봉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를 제3대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2월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 발표 이후 농식품부 최초 민간인 기관장 임용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박봉균 신임 검역본부장은 57년생으로 강원도 동해가 고향이다. 강릉고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서울대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석사,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있다.
박 신임 검역본부장은 2012 세계양돈수의사회(IPVS) 학술위원장과 부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분과 역학조사위원장, (사)대한수의학회 회장,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해 이론적 전문성과 함께 정책 실무를 겸비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신임 검역본부장은 “현장 중심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층 더 성숙하고, 국민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