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돈의 체평점(B.C.S.)에 의한 개체관리는 많은 양돈농가에서 임신돈 사료 급여프로그램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임신돈의 사료급여는 체평점을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모돈이 과비 되거나 혹은 너무 마르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
체평점의 구분은 크게 ‘1, 2, 3, 4, 5’로 구분할 수 있으며, ‘1’은 너무 마른 모돈이며, ‘5’는 너무 과비 된 모돈이다. 체평점 ‘3’은 적정한 상태로 구분 할 수 있는데, 등선(좌우)은 평평하고 옆구리 살이 붙어있는 형태이며, 갈비뼈의 감지는 어렵다. 사진은 체평점 순서로 구분한 것이다.
모돈의 체평점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모돈은 너무 과비되거나, 마르게 된다.
분만사 입식 시 모돈이 너무 과비 되면, 분만 후 식욕 회복에 문제가 되어 모유생산이 원활히 하지 못하며, 포유자돈의 성장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모돈이 너무 마르게 되면, 분만사에 있는 동안 식욕이 왕성하나, 자돈을 위한 충분한 모유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체중손실로 인한 연산성저하와 재귀발정일이 길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모돈 체평점의 측정 시기는 이유 시, 교배 시, 임신초기, 중기, 말기 분만사 입식 전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임신기간 중에는 모돈의 사료를 조정하고 체형을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평점 관리는 모돈의 적정체형을 판단하기 위한 좋은 지표이며, 농장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반드시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할 항목 중 하나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