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승용마 개량 조련시범사업
비육마사업단 확대…소비지 프로모션까지
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말(馬) 사업과 관련해 일선축협은 물론 조합원까지 연계 가능한 사업영역을 개척해 협동조합의 신성장사업을 삼겠다는 계획이다.
말 개량과 조련 시범사업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면서 정책사업과 조합원-조합 연계사업 추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협이 갖고 있는 가축개량사업 기반과 연계해 합리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고 한국형 승용마 개량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이 말 개량과 조련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기술을 축적해 기초 인프라를 만들어 축협과 조합원 사업과 연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협 중심의 말고기 생산과 소비시장 조성, 유통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마케팅을 통해 말고기브랜드 ‘농협웰미트’ 판매물량을 지난해 3억5천700만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 전체 매장과 하나로클럽 10개소를 대상으로 판매확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수도권 외식업체 10개소를 전문음식점으로 선정해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다. 말고기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생산이력관리제도와 유해물질 잔류검사제도도 도입한다. 웰미트 사골곰탕과 미트볼을 개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한 홍보도 지속한다.
특히 비육마사업단도 2개로 확대하고 사육규모도 1천두로 늘릴 예정이다. 말고기 생산, 소비시장 조성 등에는 축발기금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농협축산경제는 안성팜랜드를 말 6차산업 모델사업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축발기금 3억원을 들여 말 문화, 교육, 레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