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축협(조합장 양기한)은 지난 2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전업농 규모 이상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함양군의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기초과제로 한우분야 발전 방향의 주축을 다루는 수정란 이식 교육설명회에는 경상대학교 진종인 교수의 수정란 이식 교육 및 봄철 축사 화재예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의 핵심내용으로 한우개량의 신기술인 OPU(Ovum Pick-Up 난자수집을 의미) 방법은 기존의 수정란 생산방법과 달리 난자 채취용 우량암소(공란우)에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아 번식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안전성을 확보해 기존 방식에 비해 적은 공란우로 많은 수정란 생산이 가능함으로써 같은 수의 수정란을 생산하는데 그 만큼의 선발강도를 높여 최고의 우량개체만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진종인 교수는 “수정란 이식 사업이야 말로 한우개량의 중추적인 해결 방안으로 관내 우량한 공란우를 선정 및 제공함으로써 한우사육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기한 조합장은 “교육을 통해 한우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첨병으로써 오늘 교육이 한우농가가 정말 필요로 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자평하면서 축협과 행정이 본 사업 추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서 봄철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참석한 함양군 소방서 임재현 계장은 화재예방 교육 유인물을 배부하고 봄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 축사화재로 부터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축사주변 곳곳의 화재 발생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