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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적정 사육두수 유지에 사활

김수형 기자  2016.02.17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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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협, 이사회서 올해 4대 과제 설정·공유
회비 거출방법 변경…회원 확대 총력키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올해 최대 과제로 적정 사육두수 유지와 가격안정을 꼽았다.
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지하회의실에서 2016년 제1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히 올해 사업계획 및 수입ㆍ지출 예산안의 승인이 이뤄졌다.
한우협회는 올해 4대과제로 ▲적정두수 유지와 가격안정 ▲생산비 절감과 유통투명화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역량 강화 ▲규제 혁신과 비정상 관행의 정상화를 꼽았다.
특히 수급조절과 관련해 현재 한우산업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의 저항이 지속되고 있으며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수입 16억3천88만6천원, 지출 14억8천727만5천원의 일반회계 수입ㆍ지출 결산안도 의결했으며 올해 수입과 지출 17억5천178만8천원의 예산 편성안도 의결했다.
올해 중요한 과제로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협회 전체 수입 중 회비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47.2%, 2015년 40.6%로 그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한우협회는 회비 거출 방법 변경 등을 통해 회원 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있다”며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회원수 확충을 위한 시군지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오는 25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