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침체 분위기 반전시킬 계기로
사전 이슈화·소비자 관심 끌 전방위 대책
언론홍보·할인행사 등 온오프라인 총동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 이하 한돈자조금)가 삼삼데이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올인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양상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속에 국내 돼지고기 소비도 위축, 올들어 돼지가격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며 명절여파라고는 하나 한 때 양돈농가들의 심리적 저지선인 4천원대도 붕괴되면서 시장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 와 활용시점에 부심해 온 한돈자조금의 선택이 삼삼데이로 귀결되고 있는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삼삼데이의 사전 이슈화를 통해 소비자 및 언론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한돈소비 촉진의 계기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맛있어서 ‘심쿵심쿵’! 삼삼데이엔 한돈하자‘는 슬로건하에, 삼삼데이와 연계한 소비활성화 지원, 한돈 및 한돈인증점에 대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한돈자조금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이미지 향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은 그 첫 번째로 26일 각 언론의 유통부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삼삼데이 홍보에 착수했다. 삼삼데이의 취지와 사업을 소개, 언론보도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내달 2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예정된 삼삼데이 포토이벤트도 같은 맥락이다.
육군과 특공여단, 해군부대에 삼겹살을 전달, 북핵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돈을 통해 국방을 지키는 장병들의 건강을 뒷받침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한돈을 먹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도됨으로써 삼삼데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끌어올리는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겹살 1000kg과 도니카간식 500인분이 투입된다.
다양한 온라인프로그램도 전개된다. 내달 4일까지 올해 한돈자조금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A.O.A와 연계, 한돈인증점 인증샷과 댓글을 응모하는 소비자들에게 삼삼데이 회식비를 지원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드림한돈닷컴을 통해 3월 한달간 한돈의 온라인 할인판매가 실시된다. 각 브랜드사와 협의. 최저가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게 한돈자조금의 계획.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은 “소비자들이 3월 한달 내내 ‘한돈’에 둘러싸여 있도록 하자는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삼삼데이가 침체에 빠진 돼지고기 시장의 탈출구가 되고. 결과적으로 돼지가격이 안정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