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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19호 보급

개량기관 간 표준화 된 유전능력 예측치 제공

김수형 기자  2016.02.24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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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3일 한우 암소의 혈통 정보를 이용해 자손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하고 개량 목표에 맞는 정액을 선정할 수 있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19호’<사진>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2015년 하반기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농가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보급된다.
책자에는 2015년 하반기, 2016년 상반기 정액이 판매되는 보증·후보 씨수소 180마리, 암소의 아비 448마리에 대한 총 8만640교배조합이 실렸다.
농진청은 “일러두기, 알아보기, 씨수소 유전능력, 암소 혈통에 따른 자손능력과 근친도 예측치, 씨수소간 혈연계수 총 5부분으로 구성했으며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엑셀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선발한 역대 한우 씨수소 1천252마리에 대한 약 157만 교배조합을 가상 교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농가가 미리 입력한 암소 혈통과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직접 보유한 씨수소와의 교배조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가축개량평가과장은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유전능력과 근친도를 다시 계산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새로 발간될 때마다 변경해 활용할 것을 권한다”며 “앞으로는 농가가 한우 개량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질에 대한 유전능력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