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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 단체 총회 소식

기자  2016.02.26 10: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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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검정 사업 호조…6년째 목표 초과달성

종축개량협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사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사진)는 지난달 24일 제1축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사업실적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등록사업이 계획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그 외 심사, 검정 사업 등에서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사업은 당초 134만1천700두 계획에서 128만7천953두로 계획대비 96%의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심사와 검정은 각각 계획대비 실적이 116%, 103.2%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초에는 메르스와 구제역 등 각종 악재로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됐다. 협회에서는 우선 안전지역에 대해 인력을 총동원해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하고, 이어 하반기에는 안전지역으로 풀린 곳에 인력을 배치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한우농가의 경우 정액공급에 있어 매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배합사료산업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사료협, 발전적 제도 개선 역점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사진)는 지난달 23일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금년도 수지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회비를 톤당 210원으로 하되,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 1천1백만톤보다 200만톤이 많은 1천3백만톤을 계상했다.
배합사료산업은 축산업과 더불어 지속 성장하여 매출규모가 10조원 육박하는 상황에서 최근 성숙단계에 진입함으로써 성숙(정체)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현안해결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 산업전반에 걸친 저비용·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사업은 원료구매에서 판매·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산업의 저비용·고효율 구조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회원사 경영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관련제도의 발전적 개선, 원료의 안정적 수급, 원료 및 제품의 품질·위생·안전관리 등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더욱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사료협회는 이를 위해 올 사업의 기본 방향을 ▲배합사료산업의 저비용·고효율 구조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 ▲배합사료산업 경영전반에 걸친 규제사항 도출 및 해결을 통해 회원사 경영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 해소 ▲사료원료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물류시스템의 개선 및 보완 ▲원료 및 사료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기능 활성화 ▲당면과제 선정 및 추진으로 회원사의 현장애로 해소 및 실질적 경영실액 도모 ▲협회 수익사업 개시신고에 따른 세무·회계 등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정했다.   김영란 

 

 

단독 입후보 박해상 회장 무투표 재선

단미사료협

박해상 회장<사진>이 한국단미사료협회장에 재선됐다.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동 단미사료회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현 박해상 회장의 재임이 결정됐다.
무투표로 재선된 박해상 회장은 “단미사료협회의 발전과 회원사의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세계수의사대회 준비·처방제 보완 역점

대한수의사회, 회장 선출방식 개선안 불발

 

대한수의사회가 올해 2017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최 준비와 수의사처방제 보완, 가축질병공제제도 기반 조성 등에 매진한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사진)는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올해 핵심사업으로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최 준비 △반려동물 임상 제도 개선 △수의사처방제 보완 및 처방대상 약품 확대 △산업동물 수의사 역할 강화와 공제제도 기반 조성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검역·방역 강화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안심의에 앞서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최우수 지부에는 전라북도 지부와 인천광역시 지부가 선정됐다. 수의사대상은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과 조규동 회원(광주지부)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선거제도 개선에 따른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불발됐다.
이날 총회에서 대한수의사회장 선출 방식을 기존 대의원총회에서 중앙회대의원+선거인(선출직 대의원의 2배수)으로 변경하는 것을 상정했지만, 투표 끝에 부결됐다.김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