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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욱의 현장공감 스토리 - 28.번식돈관리(11) - 분만전 관리

임신돈, 분만 1주일전 분만사에

기자  2016.02.26 1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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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돈이 건강한 포유자돈을 분만하는 것은 농장의 생산성 증대와 직결된다. 또 분만돈의 사양관리 방법에 따라 농장의 성적이 영향을 받는데 이번호에서는 분만전 관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포유자돈은 모돈의 초유를 통해서 항체를 공급받게 되는다. 하지만 갓 태어난 포유자돈은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돈사의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또한 질병예방을 위해 ‘올인-올아웃’ 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분만돈 입식 전 분만사 수세, 소독, 건조를 실시하되, 건조 후 생석회를 도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돈은 분만사 입식 전까지 필요한 백신프로그램을 완료하고, 돈체 소독 후 분만사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분만 1주일 전 분만사에 입식한다.
교배사에서 분만사로 이동 후 모돈 현황판을 점검, 모돈의 개체별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임신돈이 분만을 하기 전 분만보조 기구의 점검을 실시하며, 분만사의 실내온도는 20~22℃를 유지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포유자돈과 모돈의 적정 온도가 다르므로, 포유자돈을 위한 보온구역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좋다. 
분만돈의 난산과 MMA(유방염, 자궁내막염, 산후무유증) 예방을 위하여 아래의 표와 같이 분만 5일 전부터 사료급여를 감량해야 한다.

분만 당일에는 사료를 절식하며, 분만예정일이 지난 뒤에도 분만징후가 없을 경우 다음날 오전에 유도분만제를 투여해주는 것이 좋다. 유도분만제는 분만의 동기화가 가능하며, 간호분만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자궁수축작용으로 자궁내막염과 자궁축농증, 태반정체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