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 대전서 정기총회 개최
종오리 관리 강화로 수급조절
F1 근절 위해 지속적 단속키로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달 2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6년 제25차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
오리협회는 이날 올해 사업계획으로 △F1오리 근절을 위한 단속강화 및 제도개선 △도축검사 공영화 관련 제도개선 △오리축사 방역체계 개선 연구 △오리고기 수출방안 연구 △오리수급조절협의회 운영 내실화 △오리 의무자조금사업의 정착화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리의 수급안정을 위해서 종오리 관리를 강화함과 동시에 F1오리 사육농가를 정기·비정기적으로 단속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올해 산학연 협동과제로 오리축사의 사육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밀집사육단지의 종합 방역관리시스템 연구와 R&D개발 등 현장 실증연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은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산업적 측면보다는 AI관련 업무 비중이 더 컸다. 올해는 본래 할 일인 산업발전에 무게를 둘 방침”이라며 “특히 현장방문을 통해 농가와 소통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사업과 신제품 개발사업에 주력하겠다. 또한 수출연구와 R&D투자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회별 사육회원 회비 납부율이 저조함에 따라 거출을 독려했다.
이에 대해 오리협회에서는 사육회원 연회비 12만원 중 10만원을 지회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회비납부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수회원 시상식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으로 자연일가 안정제, 노안부화농장 이병선, 한솔농장 이영우, 해인농장 정해인, 워낭골 농장 유선준 대의원이 수상했다. 이어 한국오리협회 회장 표창으로 지회별 우수회원 10명과 감사패 3명이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