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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의 ‘다산콜 센터’ 설치된다

이일호 기자  2016.02.26 10: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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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본부, 7월부터 ‘축산농가 상담센터’  운영키로
수의축산전문가 49명 투입…축산전반 궁금증 해소
전화상담요원 대폭 축소…특별지역 국한 예찰키로

 

양축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축산전문 상담센터가 설치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는 지난달 24일 세종시 소재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1차 정기이사회<사진>에서 기존 ‘전화예찰신고센터’의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한 ‘축산농가상담센터’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농가상담센터에는 각 지역 센터장을 포함한 수의축산전문가 49명이 투입돼 질병과 위생, 사양관리는 물론 축산정책에 이르기까지 축산전반에 대한 양축농가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주는 맞춤형상담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방역본부의 이같은 방침은 기존의 전화예찰사업에 대한 양축현장의 민원을 적극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양축현장 일각에서는 타 기관과의 중복 전화예찰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기도 했다.
이에따라 방역본부의 전화예찰기능은 기존 ‘상시예찰’ 에서 ‘목적예찰’ 로 전환돼 가축질병 특별관리지역내 축산농가에 대해서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화예찰요원도 289명에서 189명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방역본부는 이와함께 조직운영의 효율화 및 적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 본부에 ‘감사실’과 ‘경영평가팀’, ‘정보화사업팀’을 신설하되 도본부는 1개사무소와 통합해 ‘관리팀’, ‘위생방역팀’, ‘축산농가상담예찰센터’로 개편키로 했다.
방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축산농가상담예찰센터는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산콜센터’ 와 동일한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양축농가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