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드디어 고병원성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가금육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제시하는 고병원성AI 청정국 지위회복 조건을 모두 충족해 고병원성AI 청정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OIE에서는 △최종 살처분 후 3개월간 추가발생 없음 △3개월간 바이러스 순환증거 없음 △상기요건을 입증할 예찰자료(바이러스학적·혈청학적 검사결과 포함) 등을 고병원성AI 청정국 지위회복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우리나라가 고병원성AI 청청국 지위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14년 1월 16일 고병원성AI가 발생해 청정국 지위를 잃은 후 2년1개월여만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활용해 가금육 수출 길 개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그간 가금육 수출시 위생·검역조건에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이 청정국 지위 여부였고, 그 걸림돌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신시장 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