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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자원화시설서 구제역 항원검출

이일호 기자  2016.03.02 1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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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공주 양돈장 환경시료 이은 역학조사 과정서 확인
방역당국, 충남지역 전 자원화시설 일제점검 실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충남지역 공동자원화시설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 방역당국이 충남 관내 모든 공동자원화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착수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공주와 천안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농장의 일제검사 결과 공주 소재 양돈장의 환경시료(가축분뇨)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해당 농장의 동거축 495두에 대한 긴급 살처분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발생농장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 농장의 가축분뇨가 처리되고 있는 공동자원화시설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도  항원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22개 공동자원화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해당 공동자원화시설의 경우 항원검출 이전에 이미 구제역 발생 역학 시설로 관리돼 온 만큼 이곳을 통해 구제역이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구제역이 추가 발생방지를 위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사례를 통해 농장 주변 환경 시료에서도 구제역 항원이 검출될 수 있음이 확인된 만큼 농장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다시한번 양축농가들에게 강조하고 나섰다.
아울러 전국의 지자체에 대해 관내 우제류 농장이 빠짐없이 백신접종이 실시될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