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자수첩>‘수출 한우’ 대표 얼굴로 세계를 누비자

김수형 기자  2016.03.04 10:19:02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한우 브랜드가 생겨난다.
한우자조금에서 한우 브랜드 로고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수출이 이뤄지는 한우는 하나의 통일된 브랜드를 갖고 수출길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공동 브랜드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은 예전부터 이어져왔다.
전라도 지역에서 첫 한우수출이 이뤄진 후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추가 수출을 위한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각각인 한우 브랜드로 인한 혼선을 빚지 않도록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첫 수출길에 올랐던 한우의 인기가 현지에서 뜨거웠던 점을 감안했을 때, 수출 물량이 한동안 점차 확대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물론 수출 물량이 너무 많이 늘어 한우 소비를 수출에 의존하게 될 경우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국내 시장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공동브랜드의 제정은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는 물론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제 현지 소비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우리나라 한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공동 브랜드 제정을 발판삼아 한우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세계 무대에 우뚝 서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