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악취개선 지원사업 대상지역이 국민에 의해 선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단지 만들기’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 대상 가운데 1개소를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국민들이 냄새를 줄이고 싶은 축산단지를 추천하면, 최다 공모 신청지역의 해당 지자체와 사업추진 가능성을 협의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접수처는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www.koreapork.or.kr)다.
이에따라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인터넷 포털광고와 SNS, 블로거, 온라인카폐 등을 이번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단지 만들기’ 사업 홍보에 착수했다.
한편 정부는 가축사육단지 또는 밀집지역의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광역악취개선사업 계획을 마련, 올해 처음 시행에 돌입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지역에는 악취저감 및 자원화, 정화시설 등이 지원되며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이뤄지게 된다.
다만 해당지자체와 농가는 악취저감을 위한 기본관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개소당 50억원(국비보조 20%, 지자체보조 20~50%, 융자 60%, 자부담 3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