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원주축협 생축사업장에서 ‘한우선형심사 눈높이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종축개량협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눈높이를 표준화해 농가에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과 현장경험이 다소 적은 직원을 구분해 각기 수준에 맞는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토론식 실습을 통해 19개 선형형질과 6개 등급형질에 대한 개개인의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심사원간의 심사결과를 비교ㆍ분석함으로써 눈높이를 표준화했다.
종축개량협회 측은 “이번 한우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의 동일개체 심사에 대한 심사원간 평가결과는 큰 편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근거로 향후 한우선형심사에 대해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심사결과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선형심사를 통한 양질의 농가컨설팅 실시로 대농가 개량서비스 확대 및 농가 수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축개량협회는 한우 선형심사를 통한 현장컨설팅 강화를 위해 ‘한우 선형심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심사원에게 태블릿PC를 보급함으로써 실시간 개량정보를 제공하는 ICT 체계를 구축했다.
한우 선형심사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태블릿PC 활용을 통한 심사는 기존 심사결과를 이용한 현장컨설팅 프로세스를 간소화시키는 동시에 현장컨설팅 결과의 실시간 발급을 가능케 해 쉽고 빠른 개량정보 제공으로 현장서비스를 강화했다.
종축개량협회 정용호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심사눈높이교육을 통해 심사원들 간 눈높이가 표준화되어 객관적인 심사를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보급된 태블릿PC를 이용한 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우개량과 한우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